[언론보도] 사조산업, 캐슬렉스 서울·제주 합병 없던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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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이 소액주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캐슬렉스CC 서울과 캐슬렉스CC 제주의 합병안을 철회하기로 했다. 사조산업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사조산업 고위 관계자는 "캐슬렉스 서울과 제주 합병은 두 골프장을 하나로 묶으면 시너지가 날 수 있다는 경영상의 판단에 따른 것이었는데 이에 대해 소액주주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합병안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조산업이 지난 2월 말 두 골프장 합병안을 공시하자 소액주주들은 강력 반발했다. 합병으로 인해 오너가 회사의 손실을 사조산업으로 전가시킨다는 이유에서였다.
캐슬렉스 서울은 사조산업이 지분 92%를 갖고 있는 자회사인 반면 캐슬렉스 제주는 오너 3세인 주지홍 사조산업 부사장이 지분율 49.5%로 최대주주다. 캐슬렉스 제주는 장기간 자본잠식 상태이기 때문에 합병하게 되면 이 부담을 합병회사가 떠안게 된다.
사조산업 소액주주연대는 최근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와 사조산업 경영 참여를 위한 법률자문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주총회에서 이 문제를 쟁점화하려고 나서자 사조산업 측이 한발 물러난 것이다.
사조산업 관계자는 "사전에 충분히 주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향후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철 기자]
관련기사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1/03/221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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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이 지난 2월 말 두 골프장 합병안을 공시하자 소액주주들은 강력 반발했다. 합병으로 인해 오너가 회사의 손실을 사조산업으로 전가시킨다는 이유에서였다.
캐슬렉스 서울은 사조산업이 지분 92%를 갖고 있는 자회사인 반면 캐슬렉스 제주는 오너 3세인 주지홍 사조산업 부사장이 지분율 49.5%로 최대주주다. 캐슬렉스 제주는 장기간 자본잠식 상태이기 때문에 합병하게 되면 이 부담을 합병회사가 떠안게 된다.
사조산업 소액주주연대는 최근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와 사조산업 경영 참여를 위한 법률자문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주총회에서 이 문제를 쟁점화하려고 나서자 사조산업 측이 한발 물러난 것이다.
사조산업 관계자는 "사전에 충분히 주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향후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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