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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사조산업, 주지홍 경영승계 위해 일부러 주가 낮춰...철저히 감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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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앤파트너스
댓글 0건 조회 308회 작성일 21-03-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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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조산업 소액주주연대 송종국 대표

"사조산업 부동산 가치만 6조 추정…시가총액은 2000억밖에 안돼"

"주지홍, 경영 승계 위해 사조산업·사조시스템즈 합병 가능성"

소액주주 지분 계속 모아 감사 3~4명 선임 계획

​국내 식품 대기업인 사조산업(007160)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어 골프장 '캐슬렉스CC 서울'과 '캐슬렉스CC 제주'의 합병안을 철회했다. 소액주주들 때문이었다. 이들은 두 골프장 합병이 '오너 일가 몰아주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사조산업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5일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와 법률자문계약을 체결하고 사조산업 경영참여를 공식선언했다. 원앤파트너스는 메이슨캐피탈, 슈펙스비앤피, 이퓨쳐 등 소액주주연대가 결성된 상장사의 소액주주운동을 지원하는 로펌이다.

​- 중략 -

​송 대표는 사조산업의 시총이 낮은 것에 대해선 "경영 승계를 위해 의도적으로 주가를 낮게 관리하는 것"이라고 의심했다. 그는 "주진우 회장이 73세로 고령이라, 사조산업 오너 일가는 지분 증여 등을 통한 경영 승계가 급한 상황"이라면서 "주가가 올라갈 경우 주 부사장이 내야하는 증여·상속세가 많아지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승계가 마무리될 때까지 주가가 낮은 게 사조그룹 오너 일가에 유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골프장 합병 계획도 주 부사장의 경영 승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추진했던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국민연금의 사조산업 주식 매입·매도 시기도 비정상적인 정황이 보인다며 검찰 등에서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연금은 장기투자를 기본 방향으로 하기에 저점에서 지속적인 분할 매수를, 주가가 올라가면 고점에서 분할 매도를 하는데 사조산업에선 반대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연금이 사조산업에서만 160억~200억 가량 약 40~50%의 손실을 본것으로 추정된다"며 "반대로 물량을 교체한 세력이 있다면 그만큼의 수익을 봤을 텐데, 어떤 커넥션이 있는 건 아닌지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LH의 임직원들이 부동산 투기를 한 것처럼, 국민연금 직원도 주가조작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송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상법 개정으로 소액주주의 경영 참여가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도 회사가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경영을 투명하게 하는지 주시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론 소액주주 지분을 계속 모아 임시 주총을 통해 경영활동을 감시할 수 있는 감사를 3~4명 선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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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684178?sid=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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